모하메드 R. 음하위시, 2025년 닐 코넌 저널리즘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

 

닐 코넌 우수 언론인 상(Neal Conan Prize for Excellence in Journalism)은 지난 11월 22일 뉴욕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모하메드 R. 음하위시(Mohammed R. Mhawish)를 2025년도 수상자로 발표했다. 연간 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 상은 뛰어난 전문성과 진정성, 공익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중견 기자에게 수여된다.

 

In this documentary short, Mohammed R. Mhawish, 2025 Neal Conan Prize winner, discusses his deep sense of responsibility to chronicle the experiences of his fellow Gazans, despite the extraordinary risks that such an effort entails, given the global reach of his work.

음하위시의 보도와 에세이는 뉴요커, 뉴욕 타임스, 더 네이션,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 등 주요 국제 매체에 실렸다. 가자 출신인 그는 인쇄매체•오디오•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들며 서사의 명료함과 철저한 출처 검증으로 돋보이는 팔레스타인 관련 보도로 잘 알려져 있다. 문학과 연극을 전공한 음하위시는 서사 구조를 가르치며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저널리즘으로 전향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여러 매체에서 관찰, 인물 묘사, 스토리 구성에 접근하는 방식의 기반이 됐다.

 

미래 저널리즘을 위한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투자 중 하나

 

닐 코넌 상은 기자의 향후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저널리즘 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용도 제한이 없는 상이다. 성과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상들과 달리 이 상은 기자 경력의 다음 단계를 지원하는 직접적이면서도 자유로운 형태의 투자로 구성됐다. 수상자는 5만 달러의 지원금을 새로운 기획 추진, 장기 취재를 위한 시간 확보, 전문성 향상 등 어떤 용도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닐 코넌 상이 추구하는 가치는 변화 속도가 빠른 아시아 미디어 환경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지역의 언론사들은 짧은 포맷이나 오락성이 강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 상은 NPR(National Public Radio)에서 오랫동안 진행자이자 특파원으로 활동한 닐 코넌이 보여준 깊이 있는 취재와 분석에 기반한 보도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힘이 되고 있다.

 

상의 제정 배경

 

이 상은 코넌이 세상을 떠난 지 2년, 깊이 있는 내용과 공익적 역할로 인정받았던 그의 NPR 프로그램 '토크 오브 더 네이션'이 종영한 지 10년이 지난 2023년에 마련됐다. 시상식에서 작가이자 코넌의 오랜 파트너인 그레텔 에를리히(Gretel Ehrlich)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토크 오브 더 네이션이 예고 없이 폐지되자 닐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평생을 바친 작업이 한순간에 사라진 셈이었다. 그에게 돌아온 말은 '진지한 보도는 오락 프로그램만큼 돈이 되지 않는다'는 냉정한 현실이었다."

 

이 상은 코넌이 몸소 보여준 호기심, 철저함, 공정성, 그리고 대중이 깊이 있는 저널리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믿음이라는 가치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음하위시 수상 소감

 

"오늘 밤 이 자리에 서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또 이 상을 받게 되니 참 벅차고 겸손해진다. 이 상에는 내 이름이 적혀 있지만, 진실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믿는 동료들과 모든 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닐 코넌 상 소개

 

그레이터 호라이즌스(Greater Horizons) 내 닐 코넌 저널리즘 우수상 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이 상은 전문성, 독창성, 깊이 있는 조사•연구, 공익적 보도에 기여해온 중견 기자에게 주어진다. 용도 제한 없이 지급되는 상금은 수상자의 지속적인 전문성 발전과 향후 보도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미디어

더보기
대방건설, 송도국제도시 디에트르 시그니처뷰 단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수상 대방건설은 송도국제도시 ‘디에트르 시그니처뷰’로 제18회 2025 그린하우징 어워드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넓은 조경 면적과 자연지반 녹지 확대, 고품격 커뮤니티 조경 설계 등 친환경 설계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 단지는 지난해 ‘아름다운 조경상’에 이어 2년 연속 친환경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2025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일보닷컴이 후원한다. 출품 공적서 심사와 주택산업 및 녹색에너지 소비 확산 기여도·인지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8개 수상업체를 선정한다. 송도국제도시 디에트르 시그니처뷰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48층으로 구성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아파트 578가구, 아파텔 628가구, 근린생활시설 91호실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다양한 포장재와 공간 분할 설계를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보행 환경을 조성했으며, 소나무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녹음을 유지하는 상록수, 계절감을 전달하는 낙엽수와 관목류 등을 식재해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중앙광장, 쉼터, 수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여가 공간과 함께 수영장, 키즈룸, 스크린골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