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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전기, 글로벌 해운 탈탄소화 지원…대규모 바이오메탄올 벙커링 첫 공급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의 타오난(Taonan)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바이오메탄올이 이달 상하이 양산항에서 컨테이너선 'CMA CGM 오스뮴(CMA CGM OSMIUM)'호에 성공적으로 벙커링(선박 연료 공급)됐다. 이번 작업은 글로벌 해운 선사가 중국산 바이오메탄올을 대규모로 채택한 첫 사례로, 상해전기가 녹색 수소 및 차세대 연료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벙커링 작업은 3월 5일부터 6일까지 상하이국제항무그룹(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의 조율 아래 진행됐으며, 화물 적재와 연료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효율적인 협업 방식을 통해 완료됐다.

 

연료를 공급받은 선박은 CMA CGM 그룹이 보유한 차세대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으로, 이번에 상해전기가 생산한 바이오메탄올을 공급받았다. 이를 통해 바이오메탄올 생산부터 육•해상 복합 물류, 항만 벙커링에 이르는 상해전기의 통합 공급망 모델이 입증됐다.

 

상해전기의 타오난 프로젝트는 중국 최초의 대규모 상업용 바이오메탄올 생산 시설이다. 중국 지린성 서부에 위치한 이 시설은 풍부한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한다. 또한 산소 주입 가압 바이오매스 가스화, 유연한 풍력 발전 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농축 합성가스의 메탄올 합성 등 자체 보유 기술을 통합하여 완전한 통합형 바이오 메탄올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오메탄올은 기존 석탄 기반 메탄올 대비 전 생애주기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해운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진전을 제공한다. 이는 글로벌 해운 산업에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 옵션을 제공하며 저탄소 및 무탄소 운영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이러한 '그린 전력–그린 수소–그린 메탄올' 통합 시스템은 역내 재생에너지 활용과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한편, 해운 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저탄소 연료를 제공한다. 체계적인 최적화를 거친 타오난 시설은 현재 연속 운전이 가능하며, 국제 해상 연료 기준을 충족하고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EU)을 획득한 바이오메탄올을 생산하고 있다. 1단계 연간 생산량은 5만 톤이며, 향후 추가 확장도 계획돼 있다.

 

상해전기 관계자는 "이번 벙커링 성공은 녹색 수소 및 차세대 연료 분야에서 상해전기의 중요한 돌파구를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메탄올 기술의 연구개발과 산업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해운 및 항만 운영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과 전 주기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해운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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