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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의 외교적 성찰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 출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출판사 박영사는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버마 국빈방문을 수행한 17명이 아웅산 묘소 참배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한 기록을 담은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버마 암살 폭발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버마의 수도 랭군의 아웅산 묘소에서 한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북한 공작원에 의해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는 이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전두환의 버마 방문 지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왜 우리 경호당국이 아웅산 묘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하지 않았는지 등 많은 의문에 대해 실제 근거와 함께 상세하게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최병효 전 대사는 버마 순방과 관련해 처음부터 끝까지 실무를 맡은 대한민국 유일의 공무원이다. 그는 잘못된 정치적 리더십에 의한 탐욕과 소모적 외교전쟁이 국익이라는 미명 하에 일상적으로 수행되어서는 안 되며, 그 과정에서 무고한 순국자가 더 이상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당시 국내외 정세를 분석하면서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이 사건이 단순한 순국으로 덮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여러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는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며 '이 책이 권력에는 무한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공직자들이 다시 한번 깨우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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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MG캐피탈에 2000억 유상증자 완료...신용등급 A0로 상향 MG캐피탈(대표이사 김병국)은 모회사인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실시한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사들은 MG캐피탈의 재무안정성 개선과 계열의 지원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상향했다. 한국신용평가는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로 MG캐피탈의 시장지위 확대 및 자산포트폴리오위험 완화가능성과 조달구조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NICE신용평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계열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신용등급을 A0(안정적)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 상향으로 MG캐피탈 신용등급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두 곳에서 A0(안정적)를 받게 되어, 유효신용등급도 A0로 상향하게 되었다. MG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2,000억원의 자금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산업금융 중심의 자산 확대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신용등급은 지난 2016년 3월(당시 舊효성캐피탈) A-로 하향된 이후 9년만에 상향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