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Enevate,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및 장거리 주행 지원하는 저비용 배터리 신기술 상용화

4세대 신기술 라이선싱 제공… 기가팩토리급 EV 생산 뒷받침

 

전기 자동차(EV)를 위한 첨단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실리콘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척한 Enevate가 대규모 상용화와 기가팩토리급 생산에 최적화된 4세대 신기술을 발표했다.

Enevate는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재료 비용이 적게 드는 한편, 기존 배터리 제조 시설에서 호환생산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 생산(OEM) 업체와 EV 배터리 제조사가 당면한 난제에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새로운 XFC-에너지(XFC-Energy™) 기술은 5분 만에 800Wh/L 셀 에너지 밀도로 75%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 오늘날 일반적인 대형 리튬 이온 EV 전지는 500~600Wh/L 수준이며 충전하는 데 보통 1시간 이상 소요된다.

크리스티앙 노스케(Christian Noske) 얼라이언스 벤처스(Alliance Ventures)(르노-닛산-미쓰비시) 회장은 “소비자와 영업용 차량 소유주들에게 본격적인 EV의 채택 여부는 긴 충전 시간과 제한된 주행거리 등 현재의 진입 장벽을 없앨 첨단 배터리 기술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Enevate는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전기 자동차를 구현할 핵심 열쇠를 쥐고 있다”고 평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201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존 굿이너프 박사(Dr. John Goodenough)는 2010년부터 Enevate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Enevate 팀이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 상용화해 전기 모빌리티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사명에 성큼 다가선 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nevate의 4세대 XFC-에너지 기술은 초고속 충전 EV 배터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판도를 재편할 태세다. Enevate는 현재 여러 자동차 OEM 및 EV 배터리 제조사와 더불어 2024~2025년식 EV에 자사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제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필요 투자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Enevate가 추구하는 개발의 핵심 목표다.
 
Enevate의 4세대 기술은 회사 소속 연구진이 회사 내 연구개발(R&D)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100만 미터의 음극과 7400만 시간 이상이 배터리 테스트, 그리고 20억개의 테스트 데이터 포인트를 통해 축적된 최신 결과물이다.

Enevate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벤자민 박 박사(Dr. Benjamin Park, 한글: 박용만)에 따르면 Enevate XFC-에너지 기술은 고함량 니켈계인 NCA, NCM 및 NCMA 양극과 실리콘만으로 구성된 음극을 활용해 대형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EV 셀용으로 설계됐다.

박 박사는 “Enevate의 초고속 충전 기술은 주유소가 드라이브 쓰루형 EV 충전소로 탈바꿈하는 미래를 구현할 수 있다”며 “전기 자동차가 휘발유 차량을 대체함으로써 소비자와 환경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nevate 기술은 현재 EV와 휘발유 자동차 간 사용성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박사는 1월 15일 독일 비스바덴에서 열리는 ‘첨단 자동차 배터리 콘퍼런스(Advanced Automotive Battery Conference)’에서 ‘앞으로의 충전: EV용 고속 충전 실리콘 기반 리튬 이온 전지 상용화(Charging Ahead: Commercializing Fast-Charge Si-Dominant Li-ion Cells for EVs)’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Enevate의 기술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혁신 설계로 개포 정점의 주거 단지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개포 지구 재건축 마지막 퍼즐인 개포우성7차를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상의 주거 단지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개포 지역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설계안을 제안했다. 특히, 대모산 정상에서 양재천과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듯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기존 조합 원안설계의 14개동∙3열 단지 배치는 10개동∙2열의 대안 설계를 제안하면서, 약 3천 여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조합원 769명 100%가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총 777 세대가 열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세대당 12.5m2(3.8평)에 달하는 개포 지구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세대당 약 2평 수준인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 2배 넓은 규모로, 아쿠아파크∙골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