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 생명공학 및 디지털 헬스 분야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보건 협력 강화

파하드 압둘라흐만 알잘라젤(Fahad Abdulrahman AlJalajel)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장관이 프랑스 공식 방문 둘째 날 프랑스 고위 관계자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는 카트린 보트랭(Catherine Vautrin) 프랑스 노동•보건•연대•가족부 장관, 야닉 뇌데르(Yannick Neuder) 보건•의료접근성부 장관, 로랑 생 마르탱(Laurent Saint-Martin) 해외통상•재외국민부 장관 대리가 참석했다.

 

 

이 회담에서는 보건 혁신, 연구, 보건 인력 개발, 투자 유치 촉진,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건강 부문 전환 전략과 궤를 함께했다.

 

이번 방문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 간 보건 파트너십을 강화•확대하기 위한 여러 협약 체결이 있었다. 그중 첫 번째 협약은 세하 버추얼 병원(Seha Virtual Hospital)과 귀스타브 루시 병원(Gustave Roussy) 간의 협약으로, AI 기반 원격의료를 통해 암 치료와 디지털 헬스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협약은 사우디 HHC(Health Holding Company)와 프랑스 바이오테크(France Biotech) 간에 체결된 것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혁신 기술의 통합을 촉진함으로써 양국의 헬스 테크 및 생명과학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 번째 협약은 사우디 적신월사(Saudi Red Crescent Authority)와 파리 공공병원청(Assistance publique–hôpitaux de Paris) 간에 체결되었으며, 긴급 의료 서비스(Emergency Medical Services)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공동 훈련, 지식 교류, 긴급 대응 분야의 우수 사례 공유 등이 포함된다.

 

알잘라젤 장관은 "프랑스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환영한다" "이는 보건 부문 전반에서 우수성과 혁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제적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역동적이고 혁신 친화적인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이는 세계적인 혁신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혁신 효과를 창출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번성하는 생명과학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비전 2030(Vision 2030)의 목표 달성에 다가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잘라젤 장관의 3일간의 파리 및 리옹 방문은 의료 서비스와 혁신을 강화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의 공동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보건 목표를 지원하는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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