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소득국가(LMIC)에서 모바일 인터넷 성별 격차 해소 진전 정체: GSMA '모바일 성별 격차 보고서 2025'

 

GSM 협회(GSM Association, GSMA)가 오늘 발표한 '모바일 성별 격차 보고서 2025(Mobile Gender Gap Report 2025)'에 따르면, 2024년 중저소득국가(LMIC) 전반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의 성별 격차 해소에 대한 진전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가능성이 14% 낮으며, 온라인에 접속하지 못하는 여성은 약 2억 3500만 명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 LMIC 여성 8억 8500만 명이 여전히 모바일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며, 이들 대부분은 남아시아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15개 중저소득국가에서 여성의 모바일 접근 및 이용 현황, 모바일 인터넷 도입 및 이용에 있어 여성이 직면하는 장벽,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남성과 어떻게 다른지를 조사한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여성은 모바일 인터넷이 소통 강화, 생계 지원, 의료 및 금융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중저소득국가 여성의 63%가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만, 성별 격차는 여전하다. 이 격차는 2017년 25%에서 2020년 15%로 좁혀졌으나 2021년과 2022년 사이에는 정체됐다. 2023년 다시 15%로 좁혀졌지만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격차는 남아시아(32%)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29%)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클레어 시브소프 (Claire Sibthorpe) GSMA 디지털 포용 담당 책임자는 "모바일 인터넷 성별 격차 감소에 대한 진전이 정체된 것은 실망스럽다"며 "데이터는 디지털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여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모바일 인터넷 성별 격차는 저절로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여성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뿌리 깊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의 '커넥티드 우먼 커미트먼트 이니셔티브(Connected Women Commitment Initiative)'는 여성의 요구와 그들이 직면한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16년 이 이니셔티브가 시작된 이후, 통신사 파트너들은 모바일 인터넷 또는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통해 8천만 명 이상의 여성을 추가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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