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글로벌 뷰티 시장 강자 ‘K-화장품’… ‘TIGER 화장품 ETF’ 연초 이후 수익률 60% 돌파

수출국 다변화로 중국 뿐 아니라 미국·유럽동남아·중동 시장에서 활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화장품 ETF(228790)’이 연초 이후 수익률 60%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14일 기준 ‘TIGER 화장품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1.79%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활약에 힘입어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기준 순자산은 2,772억원으로,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화장품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화장품 ETF’는 K 뷰티를 이끄는 한국 화장품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특히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생 인디 브랜드(중소기업 독립 브랜드)도 편입해 ‘K-화장품’ 산업 전반에 투자 가능하다. 14일 기준 주요 구성 종목은 ‘달바글로벌’, ‘LG생활건강’, ‘에이피알’, ‘한국콜마’ 등이다.

 

‘K-화장품’은 수출 국가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2024년 수출액 17억 달러를 기록하며 프랑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중국에 편중됐던 수출국은 미국 외에도 유럽·동남아·중동으로 분산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 뷰티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TIGER 화장품 ETF’는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 내 ‘에이피알’, ‘브이티’, ‘달바글로벌’ 등 인디 브랜드들이 최근 대형 리테일 체인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TIGER 화장품 ETF’는 ‘K-화장품’ 산업 성장의 흐름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연 4회(1,4,7,10월) 정기변경에서 개별종목 비중을 최대 10%로 제한한다.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주 쏠림을 억제해 분산 투자를 강화하고, 떠오르는 인디 브랜드를 폭넓게 편입하기 위해서다. 이달 진행된 정기변경에서는 ‘달바글로벌(483650)’과 ‘제닉(123330)’이 새로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10년 전과 지금의 K-화장품 산업이 다른 이유는 중국이라는 소수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소수 브랜드에 의존하지 않는 점”이라며 “에이피알, 브이티, 달바글로벌 등 국내 뷰티 시장의 지형도를 바꾼 신생 화장품 기업들도 높은 비중으로 담은 ’TIGER 화장품 ETF’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넓혀 나가는 K-화장품 밸류체인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우수 성과 이끈 협력사 현장 소장에 파격 포상 현대건설이 현장 중심의 안전 및 품질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우수 협력사 소장 포상제도’에 따라, 29일(금)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번 제도는 협력사 소장의 현장 수행역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8명의 최우수 소장이 참석해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받았으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본부 경영진과 최우수 협력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함께 나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의 리더인 소장님의 전문성과 판단력, 책임감이 곧 현대건설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산업 전환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장 중 발주 규모 상위 8개 공종(토공,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