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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통 C12PRO, 필리핀 연비 챌린지: 복합 도로 조건에서 100km당 이전 세대 대비 연비 12% 개선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인 위통버스(Yutong Bus, 이하 '위통', SHA: 600066)가 최근 마닐라-바기오시 왕복 524km 구간에서 C12PRO 연비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 구간은 필리핀 여객 및 관광 산업의 주요 노선으로, 이번 챌린지는 실제 운행 조건에서 C12PRO의 연비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C12PRO는 길이 12미터의 고급 장거리 코치 버스로, 이번 시험 운행은 필리핀 여객 운송 산업이 직면한 세 가지 과제인 높은 연료 가격, 35도를 넘는 지속적인 폭염, 복합 도로 조건을 반영했다.

 

 

챌린지 노선은 산악 도로 100km, 고속도로 360km, 도심 도로 64km로 구성됐다. 차량에는 승객 22명과 600kg의 추가 중량이 실렸고, 테스트 내내 외부 온도는 섭씨 35도에 달했다. 에어컨은 섭씨 20도로 일정하게 설정돼 이 지역의 일반적인 작업 조건을 반영했다.

 

 

총 연료 사용량은 143.55리터, 종합 연비는 리터당 3.65km를 기록했다. C12PRO의 연비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2% 향상됐다.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성능을 측정한 결과, C12PRO는 리터당 평균 고속도로에서는 4.39km, 도심 도로에서는 3.60km, 산악 도로에서 2.97km/리터의 연비를 나타냈다.

 

위통의 C12PRO에는 연비와 성능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다. 지능형 운행 컴퓨팅 플랫폼은 실제 도로 조건과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지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행 전략을 구현한다. 위통은 버스 산업 로드맵 데이터베이스를 독자적으로 구축하여 고객의 운행 조건에 맞춰 동력 구성을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의 연료를 절감한다.

 

위통의 또 다른 혁신인 지능형 온도 제어 시스템은 주변 온도 및 하중 데이터를 활용해 엔진 냉각을 보다 정확하게 제어한다. 폐열 회수 및 스마트 팬 제어 기능을 통해 연소를 개선하고 연료 사용을 2% 추가로 절감한다.

 

C12PRO는 고효율, 저속, 고토크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디젤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B10 수명 180만 킬로미터, 최대 토크 1900 Nm을 자랑하는 이 엔진은 강력한 저속 출력을 제공하며, 실제 조건에서 연료 소비를 3% 이상 절감한다.

 

향후 위통은 미주, 아프리카 및 기타 지역에서 C-PRO 시리즈 차량의 연비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여 제품 효율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고객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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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재단,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지원사업 실시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새마을금고 재단)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복지시설 80개소를 대상으로『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2년간(2023~2024) 전국적으로 총 124개소, 340세대에 냉방, 난방 비용 또는 물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추진한다.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계절별 생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지원책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대상자 선정작업을 거 쳤으며, 7~8월중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혹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설당 500만 원 상당의 냉방물품(에어컨, 선풍기 등), 난방물품(전기요, 온풍기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 재단은 새마을금고의 공익적 역할과 상부상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내 에너지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여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