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후 주간의 일환으로 란자제트의 CEO가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연설하고 KMG 회장을 만나, 공동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카자흐스탄의 첫 SAF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차세대 연료 기술 및 지속 가능 연료 생산의 선도 기업인 란자제트(LanzaJet, Inc.)가 오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아스카트 카세노프(Askhat Khasenov)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가스 기업 KMG(카즈무나이가스, KazMunayGas) 회장 겸 CEO가 참석한 자리에서 자사의 지미 사마르치스(Jimmy Samartzis) CEO가 연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뉴욕 기후 주간과 맞물려 진행됐으며, 란자제트와 KMG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속 가능 항공유(SAF)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는 란자제트가 해당 지역에 자사의 혁신적인 '알코올-투-제트(Alcohol-to-Jet, ATJ)'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사례다.
KMG와 란자제트는 최근 공동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프로젝트 개발의 다음 단계인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단계로 진입한다. 이 단계에서 공장 건설을 위한 기술적·경제적 해결 방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미 사마르치스 란자제트 CEO는 "카자흐스탄은 농업, 물류, 석유·가스,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KMG와의 협력을 통해 저탄소 항공 운항 및 항공 탈탄소화, 국가 경제 발전 및 지역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카트 카세노프 KMG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저탄소 개발 목표 달성과 첨단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연료 시장 발전, 항공 부문의 환경 성능 개선, 카자흐스탄의 운송 잠재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 직후부터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2030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지속가능 항공유(SAF) 연간 수요가 7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해당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