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품 수출에서 생태계 구축까지: 체리, 공동 창조로 글로벌 자동차 환경 재편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맞으며 산업 전반에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완성차 업체가 기술 개발과 시장 경쟁에 집중하는 반면 체리(Chery)는 '기술 중심'을 넘어 '생태계 공동 창조'로 나아가는 개방적 전략을 택했다.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우후에서 '공동 창조•공동 기획(CO-CREATE•CO-DEFINE)'를 주제로 2025 체리 국제 사용자 서밋(Chery International User Summit)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 구축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서 '공동 창조'는 연구개발(R&D), 제품 기획, 글로벌 확장 전반에 걸친 핵심 방법론으로 제시됐다.

 

 

기술 혁신: 연구실에서 현장 검증까지

 

체리 그룹(Chery Group)은 열효율 48%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에서부터 310Wh/kg급 고에너지 배터리까지 선도적인 기술력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운행 환경을 아우르는 엄격한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체리의 검증 체계는 유럽의 눈과 얼음, 중동의 폭염, 동남아시아의 습한 기후, 남미의 산악 지형 등 다양한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입증한다. 유럽에서 진행된 Exlantix ES 주행 시험, Jaecoo 7 설상 테스트, Omoda 9 견인 평가 등을 거치며 체리의 기술은 극한의 실제 조건 속에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를 통해 체리는 '어디서 개발되든,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Developed somewhere, for everywhere)'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체리 그룹이 단순한 기술 개발사를 넘어 신뢰받는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실험실을 넘어 체리의 혁신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일상에서 실현되고 있다.

 

사용자 공동 창조: 전 세계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제품 디자인

 

체리인터내셔널(Chery International)은 이번 서밋에서 체계적인 공동 창조 모델을 도입했다. 약 100개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몰입형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동적 주행 설문, 정적 디자인 연구, 성능•디자인•기능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통해 참가자들의 피드백은 인사이트 도출에서 최적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반영됐다. 이를 통해 체리 그룹의 R&D는 전 세계 실제 사용자들의 요구를 정밀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 메커니즘은 사용자를 단순한 소비자에서 제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끌어올린다. 인통유(Yin Tongyue) 회장은 "신에너지, 지능화, 인공지능(AI) 전반에 걸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구축은 사용자와의 깊이 있는 공동 창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참여가 발전으로, 통찰이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의미한다.

 

 

파트너 공동 창조: 공급망을 넘어 혁신 커뮤니티로

 

체리인터내셔널은 생태계 구축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모델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테크 나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 공동 개발 협약식(Global Partner Co-Development Ceremony)'에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R&D 및 시장 확장의 전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체리는 파트너십의 범위를 전통적인 공급망 협력에서 벗어나 공동 표준 제정, R&D 성과 공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확대했다. 하이브리드 기술 분야에서는 주요 공급사들과 함께 차세대 시스템 테스트 기준과 인터페이스 규격을 공동으로 정립하고 있다.

 

지능형 주행 분야에서 체리는 글로벌 시장별 특성에 맞는 검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안전 분야에서 체리와 파트너사들은 업계 기준을 뛰어넘는 테스트 절차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긴밀한 협업 기반의 혁신 모델은 체리 그룹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 자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한편 파트너들이 글로벌 혁신의 최전선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공동 개발을 통해 파트너들은 체리 그룹의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글로벌 제품 플랫폼에 각자의 전문성을 더함으로써, 기존의 단순한 '공급사'를 넘어 진정한 기술 공동 창조자로 거듭나고 있다.

 

 

생태 공동체: 글로벌 지속 가능성을 떠받치는 핵심 축

 

2025년 9월 기준 체리 그룹은 120개국 이상에서 1772만 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와 파트너가 함께 구축해 온 모빌리티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진화하는 시스템 안에서 기술, 사용자, 파트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사용자의 의견은 R&D를 더욱 시장 중심적으로 이끌고, 지속적인 개선은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높이며, 생태계의 성장은 파트너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체리 그룹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인 구조 조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체리인터내셔널의 '공동 창조•공동 기획'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자동차 제작을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혁신 주도형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공동 창조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모든 참여자가 지속가능하고 인간 중심적인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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