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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 FERRY KOREA, 설립 20주년 기념 리더십 포럼 개최

한국 리더십의 미래: 미래를 바꾸는 자기 혁신적 리더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세계적인 글로벌 조직 컨설팅사 콘페리(Korn Ferry)는 2015년 헤이그룹(Hay Group)과의 합병을 통해 One Korn Ferry로서 미래의 인재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관점을 재편하고 고객이 최대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발전했다.

콘페리 코리아(Korn Ferry Korea)는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 리더십의 미래: 미래를 바꾸는 자기 혁신적 리더(Self-Disruptive Leader)’를 주제로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포럼은 200여 명의 국내 주요 기업 CEO와 의사결정권자를 초청해 Korn Ferry의 개리 버니슨(Gary Burnison) 본사 CEO, 채은주 한국 대표, 조나단 홈스(Jonathan Holmes) 중동 및 북아프리카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마이클 디스테파노(Michael Distefano)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 20년 간 한국 경제의 변화와 미래의 리더십 트렌드에 대한 연구데이터를 발표했다.

Korn Ferry는 예측하기 힘든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 리더십 모델로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자기 혁신적 리더(Self-Disruptive Leader)’를 제시했다. 자기 혁신적 리더는 ‘ADAPT’로 표현되는 5가지 자질을 충족하는 리더이다.

ADAPT의 A(Anticipate)는 맥락적 지능 파악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내고 조직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질이다. D(Drive)는 목적의식을 불어넣어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자질이다. A(Accelerate)는 지속적 혁신과 원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행동하는 자질이다. P(Partner)는 상호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하여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자질이다. T(Trust)는 조직과 개인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자질이다.

아메리카(미국, 멕시코, 브라질), 유럽(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아시아(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오세아니아(호주),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15만 명의 리더십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자기 혁신적 리더의 비율은 15%에 그쳤으며 연구에 참여한 투자자 중 약 67%는 과거와 현재에 유효한 리더가 미래의 시장에서는 유효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자기 혁신적 리더십 평균이 15%인데 반해, 한국의 자기 혁신적 리더십 비율은 13%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비교해 다른 국가의 자기 혁신적 리더의 비율은 홍콩, 폴란드, 싱가포르, 인도에서 17%, 독일, 일본, 네덜란드에서 16%, 미국, 영국, 호주에서 15%, 멕시코, 프랑스,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에서 13%, 말레이시아에서 12%의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Korn Ferry는 아시아 지역과 한국의 ADAPT 지수를 비교 측정한 결과, Trust, Drive, Partner 측면은 평균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Anticipate과 Accelerate 측면은 -10%의 비율로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리더십의 경우, 여전히 ‘first-mover’보다는 ‘fast-follower’의 측면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자기 혁신적 리더로서 미래를 예측하며 앞서나갈 수 있는 애자일(Agile)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형원준 두산(Doosan) CDO(Chief Digital Officer) 사장과 이지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Korea) 부사장의 발표를 통해 자기 혁신적 리더로서 일하는 방식과 사고법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채은주 Korn Ferry 한국 대표는 한국에 필요한 자기 혁신적 리더상에 대해 “자기 혁신적 리더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면서도 위계에 구속되지 않고 예측하기 힘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나아가는 사람이다. 자기 혁신적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을 독려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하고 실패로부터 학습해 시장에 적응해 나가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정현석 Korn Ferry 한국 Advisory 대표는 자기 혁신적 리더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수시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자기 혁신적 리더는 개인과 조직을 위한 성장형 사고방식과 ADAPT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고,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유연하게 적응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더십 포럼은 세계적인 조직 컨설팅 기업으로서 Korn Ferry Korea가 20년 간 한국 시장에서 발휘했던 리더십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리더들과 미래 한국 시장과 리더십에 대한 유의미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했던 행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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