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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나스토리지,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로 글로벌 공급 능력 확대

 

트리나스토리지(Trina Storage)가 중국 추저우(Chuzhou)에 위치한 스마트 통합 공장의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저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그레이드된 공장은 셀 생산, 모듈 조립, 컨테이너형 ESS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까지 전 공정에 걸쳐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자동화 수준은 23% 향상됐으며, 전체 생산 효율은 50%, 테스트 속도는 60% 이상 개선됐다. 이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와 고품질 요건 충족을 위한 생산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산업용 IoT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이 공장 운영 전반에 통합되며, 생산•물류•품질 관리 기능 간 실시간 데이터 흐름과 지능형 조율이 가능해졌다. 특히 ERP(전사적 자원 관리)와 MES(제조 실행 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운영 프로세스의 가시성과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설계부터 설비 유지, 에너지 사용, 물류까지 아우르는 추적 관리 체계와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한 잠재적 리스크 사전 감지 시스템이 구축돼, 전 과정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트리나스토리지의 ESS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 공급되며 2024년 말 누적 출하량 10GWh를 돌파했다. 2025년 연간 출하량은 8~10GWh에 달할 전망이며, 현재 16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2025년 말까지 25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트리나솔라 글로벌 제품 사장 니리리(Ni Lili)는 "이번 스마트 통합 공장 업그레이드는 기술 혁신을 넘어,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투자"라며 "안전하고 지능적인 고성능 솔루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저장 보급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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