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베이리스, 전장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품질 'ASPICE CL2' 인증 획득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 선도기업 베이리스 (Beyless)는 국제 자동차 소프트웨어 품질 평가 모델인 ASPICE 레벨 2 (CL2) 인증을 지난 11월 14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엄격한 평가와 검증을 요구하는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를 선행 개발 단계부터 도입해 객관적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V-사이클 내 요소 중 설계 및 평가•검증 영역 모두를 각각 CL2 SYS 1~5와 SWE 1~6으로 완전히 커버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ASPICE CL2는 개발 계획, 요구사항 관리, 설계 검증, 테스트 및 검증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의 체계성과 일관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으로, 글로벌 완성차 및 1차 부품업체와 협력 시 필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베이리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총 15개 프로세스 영역 (MAN, SYS, SWE, SUP)에 대한 ASPICE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기능 구현 능력을 넘어 체계적이고 반복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CL2 심사는 기존의 문서 기반 평가 방식을 넘어 ALM (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체계와 연계된 인프라 기반에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베이리스는 반복적이고 지속 가능한 품질 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글로벌 OEM의 품질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베이리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인증은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 라며, "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품질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완성차 및 Tier-1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SPICE CL2 인증은 베이리스의 품질 혁신과 국제 표준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이며, 앞으로 양산 단계 인증 및 CL3 이상 등급 달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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