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정기회의에 참석해 탈탄소 전환을 위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13일(현지시간)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세계철강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 보무강철, 일본제철, 인도 JSW 등 주요 철강사 CEO들이 모여 에너지 위기 대응, 지정학적 리스크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화 등 중장기 핵심 과제들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장 회장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탈탄소 전환이 철강업계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의 탈탄소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철강산업이 탈탄소 전환에 성공하고 탄소 저감 강재가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전 세계 철강 업계 간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장 회장은 인도 JSW그룹 사잔진달 회장,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 동사장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해외 철강 투자, 탄소 저감 기술, 공급망 안정화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 다음 날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는 포스코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되어 이를 대표해 장 회장이 선정패를 받았다. 세계철강협회가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이 인증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포스코가 받으며 글로벌 ESG 역량을 입증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 업계 상호 이해와 발전을 위한 글로벌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와 지역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