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대구지역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5%대로 낮아지고 손실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경영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본부는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새마을금고 관리방침에 협조해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지역 새마을금고는 2025년 결산 결과 약 526억원의 당기순손실과 5.56%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건설업계 부도로 인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지역 금융환경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새마을금고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영 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가며 경영 정상화를 진행했다.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경매 및 공매를 강화하며 건전성 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대구지역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2024년 말 8.21%에서 약 2.65%포인트 감소한 5.56%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규모 축소와 대손비용 절감, 손익 관리 노력으로 당기순손실도 2024년 말 3,211억원에서 약 2,700억원 줄어든 약 526억원에 머물렀다.
2025년 하반기에는 건전 대출 확대, 예산 절감, 비이자수익 사업 활성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이어져 약 221억원의 소폭 순이익을 실현했다. 대구지역 93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약 60%인 52개 금고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이익금고 수가 손실금고 수보다 많아지는 등 수익성 개선 추세가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대구지역 내 8개 새마을금고가 합병을 통해 부실 전이 방지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도모하며 전체 건전성 강화에 힘썼다. 2026년에도 연체 관리와 손익 개선에 더해 자본잠식 등 구조적 문제를 겪는 일부 금고에 대해 합병을 추진해 고객 자산 보호를 우선할 예정이다. 합병 시에는 고객 예금과 출자금이 신설 우량금고로 안전하게 이전되며, 피합병금고는 합병 금고 지점으로 운영되어 기존 고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대구지역 93개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양한 건전성 제고 조치와 경영 혁신으로 지역 금융 기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