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HL홀딩스, 공익 목적 ‘자사주 무상 출연’ 계획 철회

김광헌 대표 “재단 설립 방식 재검토, 진정한 의도 제대로 전달 못 해 죄송하고 안타까워”

HL홀딩스가 공익 목적 자사주 무상 출연 계획을 철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자사주는 47만193주, 지난 11일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통해 공시된 무상 출연 자사주 전량이다. 금일 오후 소집된 임시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재단 설립 방식과 시기 등은 추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HL홀딩스는 전했다.

 

62년 전통의 HL그룹은 그동안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평택, 원주, 익산 등 지역 사회공헌활동, 오뚝이 휠체어 전국 지원활동, 최전방(22사단) 수호 부대 지원활동, 중∙고등학교, 대학교 장학 지원활동,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활동 등 우리 사회 그늘을 지키는 그분들과 함께 HL그룹은 묵묵히 걸어왔다. 재난 구호금 조성에도 앞장섰다.

 

지난 해에는 강원도 산불, 같은 해 여름 수해,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1년 전 튀르키예 지진 등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세심히 살피며 온정을 나눠왔다. HL그룹은 2024년 올해,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 환원을 실현하고자, 재단 설립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김광헌 HL홀딩스 대표는 “그룹의 진정한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주주들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자사주 무상 출연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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