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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E SUV ‘올해의 차’ 휩쓸었다… 국산차 1위는 싼타페

‘2024 중앙일보 올해의 차’ 최종 결과 발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E SUV’가 ‘2024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로 선정됐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은 전기차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그중에서도 EQE SUV가 으뜸이라며, 주행 성능·디자인·효율성 삼박자를 골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는 ‘올해의 국산차’ 상을 차지했다.

중앙일보 COTY 심사위원회는 지난 2개월에 걸쳐 총 12개 브랜드, 23개 신차를 심사한 결과 EQE SUV가 최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는 심사위원 평가에서 합계 점수 1721점을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EQE SUV는 주행 성능·디자인 향상·안전성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EQE SUV에 대해 정승렬 심사위원장(국민대 총장)은 “주행 능력과 넓은 실내 공간은 운전을 하면 할수록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하는 차”라고 평가했다. 송계주 심사위원(넥센타이어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인 소비자 기준에서 최고의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차량”이며 “어떤 조건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국산차인 디 올 뉴 싼타페(1604점)는 국산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로운 디자인 시도와 안정적인 주행 능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학선 심사위원(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산 브랜드의 강점을 잘 살린 모델로 거주성(차량 내 공간감)과 편의성 등 다양한 면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양정호 심사위원(한국타이어 책임연구원)은 “공간을 위한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 직접 탑승했을 때 만족스러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다”며 “전체적인 주행 성능 및 균형감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구체적으로 소비자 가치 항목에선 동일 차급 대비 가격 경쟁력과 정비 비용 등을 따졌다. 디자인 향상 항목에선 차량 외장과 실내 디자인의 조화, 동급 차종 대비 디자인 우수성 등을 채점했다. 엔지니어링 우수성 항목에선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효율적인 기술력 적용 여부와 첨단 편의사항 및 기술 적용 여부를 확인해 점수를 매겼다.

효율 및 친환경 항목에선 경쟁 제품 대비 연비와 탄소 배출량,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 등을 따졌다. 안전성 항목에선 충돌 안전성과 탑승자 및 보행자 보호 기능 등을 반영했다. 주행 능력 항목에선 차량 목적(세단·SUV·고성능)에 맞는 주행 능력과 핸들링, 발진 및 가속, 브레이크 성능 등을 채점했다.

심사위원들은 차량을 살피고 직접 운전한 뒤 항목별로 5점 단위(5~25점)로 점수를 매긴다. 이후 각 심사위원의 전문 영역별로 가중치(10%)를 부여한 뒤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ADAS 평가는 전문 위원 3명이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서 별도로 진행했다. 시상식은 3월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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